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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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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4. 00:13 카테고리 없음
일주일에 보는 프로그램이 몇 개 안되는데 그중 하나가 위대한 탄생이다.

헌데 지난주 방송을 보니 이은미씨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군...

시청자는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인 만큼 노래로 평가해야 한다는 말.


예전에 슈퍼스타 K에서 윤종신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노래에 점수를 매긴다는 것은 사실 의미 없는 것이라고.

노래는 전적으로 듣는 사람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판단이라는 것이었다.


이은미씨는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모든 시청자의 의견을 '드라마'를 위해서 라는 식으로 매도 했다.

난 아닌데? 난 쟤가 노래 잘해서 투표했는데? 왜 나를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으로 매도하지?

기분 나빴다.


이은미씨 처럼 객관적으로 노래 실력만 평가할 수준이 안되는 일반 사람들은 아예 평가하지도 말아야 겠네?

가수와 배우는 무대위에 서서 관객을 위해 노래와 연기를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직업아닌가?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그들의 인생 스토리가 그들의 연기와 노래에 뭍혀 있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아닌가?

그것마저 배제하려고 했다면 애당초 인생 스토리, 백그라운드에 대한 방송은 아예 하지를 말던가.

'위대한 탄생'이라는 제목은 마치 드라마 제목 처럼 붙여놓고 왜 이제와서 '엄격한 시험'같은 느낌을 풍기는가?


그렇게 객관적인 노래 실력 평가가 중요하다면 단지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뽑았다는 권리세는 도데체 뭔가?

그렇게 객관적인 노래 실력 평가가 중요하다면 단지 '변화'하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점수를 잘준 데이비드 오는 도데체 뭔가?

이런 자기 모순이 어디 있는가? 스스로를 부정하는 모습이 상당히 우습다.















 
posted by 대갈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