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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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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22. 02:10 카테고리 없음
청중 500명이 뽑은 7등이 재도전의 기회를 받는다...

어이가 없었다. 가장 기분 나쁜 점은 지금까지 타이틀로 내새워 오던 원칙을 30초 만에 자기들끼리 뒤엎었다는 점이다. 관객의 귀에 맞기겠다면서 500명의 청중 평가단을 모셔 왔으면서 결정은 자기내들끼리 꿍짝꿍짝.

김건모에 비하면 새까만 후배 가수 6명에게 면전에 대놓고 괜찮겠냐고 물어보는데 옆에 사람이 없을때 물어보던가 이건 뭐 공산주의 투표도 아니고, 최소한 무기명 투표를 하던가...

아니면 청중 평가단 제도를 좀 더 보완해서 탈락자들을 모아 패자 부활전을 만들어 보겠다던가... 상식이 좀 통하는 방식으로 해야지.

그리고 편집도 문제. 이소라씨가 삐쳐서 방송 못해먹겠다고 나가서 그 충격과 여파로 재도전이라는 카드를 내민것 처럼 편집했던데, 그건 모든 잘못을 이소라씨에게 돌리려는 수법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감정이 격해서져 그렇게 행동했든, 아니면 연기로 그렇게 했든, 뭐든간에 기본적으로 원칙은 고수될 것이라는 마인드를 모두 가지고 있었을꺼야. 왜냐면~ 나는 가수다 광고 할 때부터 주구장창 서바이벌 서바이벌 탈락! 탈락!을 외쳐왔잖아.

이소리씨 속마음은 김건모씨가 떨어지던 말건 상관은 없는데 일단 선배니까 최대한 예의는 갖추어 보자라는 생각이었을 뿐인지도 몰라.

궁극적인 실수는 김영희 PD라고 봐야지... 의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기 위해 그랬든, 아니면 정말 충격이라서 그랬든, 둘 다 삽질임에는 변함이 없지.

그럴거면 왜 바쁜 사람 500명 모아서 평가하는지... 차라리 노래방 기계 500대 가져다 놓고 점수 평균내던가? 그게 훨씬 더 공정하겠네?

참, 그리고 결과는 각자 대기실에서 발표하던가... 왜 뻔히 눈치 보게끔 서로 다 보이는데서 발표하고 난리인지 모르겠네.

처음이라 실수다라고 말한다면 그래도 대범하게 받아들이겠는데, 핑계만 줄줄 대는 모습이 참 안스럽다. 일밤이 살아나길 바라는 사람중 하나로써 참으로 안타깝다. 프로그램이 정말 산으로 가고 있으니... 에휴

 
posted by 대갈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