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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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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11. 07:32 프로그래밍
C++를 예전부터 알아왔지만 그저 외워야 할, 알아야 할 언어라고 생각했을뿐 그 진정한 필요성과 효용에 대해서는 통감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현재 여러사람이 하는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이게 왜 필요한가 그리고 왜 C++같은 객체 지향적 언어가 필요한가를 심히 알것 같다.

우선 객체 지향 언어의 대표적인 특징이 캡슐화가 꼭 그룹 프로젝트에서는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코드가 적고 간단한 경우는 오히려 이놈의 객체 지향 언어가 짜증난다. 생성자, 파괴자, 멤버 함수, 공개, 보호, 등등... 이거 뭐 제대로 작동하게 만들기 부터 쉽지가 않다.

하지만 제대로 만들어진 클래스 한개의 파워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다.

진정한 부품 조립형 프로그래밍의 파워가 바로 클래스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우리 연구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TCP/IP 통신을 누군가가 멎진 클래스로 만들어서 배포했다... 사용을 어떻게하는지 읽어보는데 시간이 좀 소모되겠지만 그 사용 효과는 끝내준다.

마치 우리가 C를 처음 배울때 printf 하나만으로도 놀랬던 그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수업들으면서 C로 프로그래밍 할때는 한번 짜놓고 나면 6개월 정도 지나서 다시 볼려고 하면 골이 띵 해온다... 하지만 객체 지향으로 짜 놓고 약간의 주석과 사용방법 등만 기술해 놓으면 언제든지 부품처럼 가져다 와서 쓸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비록 이번 학기에 들었던 교수님의 말에 의하면 객체 지향 언어는 곧 망할거라는데... 글쎄? 프로그래밍에 아직 무지한 나로써는 아닌거 같은데요? =.=
posted by 대갈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