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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갈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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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2. 23. 04:41 나의 이야기
진실은 정의 내리려 하는 순간 이미 진실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끝이 없이 흐르는 시간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원래부터 유한한 생명인 인간에게 결국 진실은 없다. 

하지만, 누군가가 어떤 원칙이나 마음을 죽을때까지 흔들림 없이 지켜낸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진실'임에 틀림 없다.

그 원칙이나 마음은 죽은 후에는 변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에게 진실이라 함은 그 사람의 일생동안 변하지 않는 마음 또는 원칙. 


평생을 하나의 원칙을 지켜나가는 사람, 죽음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지켜내는 사람, 평생 변하지 않는 엄마의 사랑.

이런 사람들에게 내 마음이 움직이는 이유는, 

그들의 '진실'에서 나오는 '진심'이 나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죽어 없어지는 것보다 잊혀지는 것이 더 두려운 인간에게 '진실'은 남은 모든 사람의 마음에 영원히 살아남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지금까지 쉽게 써온 단어들인 '진실'과 '진심'은 어떻게 보면 내 인생을 건 스스로와의 약속이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가 '진실'이 되기 위해서는 나는 평생을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해야만 진실이 되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것은 말하기는 쉽지만 평생동안 변하지 않고 사랑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다. 사랑한다고 말하기 전에 한번더 생각해 보라.

별볼것 없는 사람이라도 평생을 바쳐 무엇인가를 변하지 않고 지켜온 사람이라면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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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갈장군